경남 통영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용 발판을 철거하던 60대 작업자가 작업 도중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10분께 경남 통영시 도남동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용 발판 철거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소방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 작업자 7명과 함께 선박 건조에 사용된 발판을 철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A씨에게 뚜렷한 외상이 확인되거나 높은 곳에서 추락한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단순 추락이나 구조물 충돌에 따른 사망인지, 작업 도중 발생한 건강 이상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당시 함께 작업했던 동료들과 조선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작업 과정과 사고 전후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한 선박 건조용 발판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조선소의 명칭과 A씨의 원·하청 소속 여부, 구체적인 작업 형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현장 조사 등을 토대로 A씨의 사망이 작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지병이나 다른 원인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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