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해협 이란 방공시설 공습…트럼프 "15분 만에 파괴"
美, 호르무즈 해협 이란 방공시설 공습…트럼프 "15분 만에 파괴"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1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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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케슘섬서 폭발 2차례…美, 제한적 군사작전 확인

이란은 美 무인기 격추 주장…해협 긴장 고조 속 카타르 중재 지속

출처 미 중부군사령부 X
출처 미 중부군사령부 X

 

미국이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의 방공시설을 공습하면서 중동 해상안보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케슘(Qeshm)섬 인근 방공시설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작전을 제한적인 군사공격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란이 설치한 소규모 방공시설을 약 15분, 어쩌면 5분 만에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매체들은 케슘섬 수자(Suza) 지역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초기 정보를 인용해 포탄 또는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이 섬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군 당국은 케슘섬 상공에서 미국의 MQ-9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측의 공식 확인이나 독립적인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지난 2일 케슘섬 일대에서 이란 방공전력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공격을 실시한 데 이어 발생했다.

당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란군이 지대공미사일로 미군 자산을 위협한 데 대응한 방어적 조치였으며,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케슘섬은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최대 섬으로,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주요 해상교통로에 인접해 있다.

특히 국제 원유와 LNG 운송에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면서 상선의 안전운항과 에너지 해상운송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의 중재로 핵 문제와 적대행위 중단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타르 정부는 양국 간 합의가 결렬됐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면서 중재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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