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현 명예교수, 퇴임기념으로 그의 제자들에게 수필집 증정 받아
김인현 명예교수, 퇴임기념으로 그의 제자들에게 수필집 증정 받아
  • 해양교육문화팀
  • 승인 2024.10.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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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해상법 강의는 고려대 법학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목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 결과 석탑연구상을 4번이나 수상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명예교수로써 후학 양성에 더욱 힘써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정년 퇴임을 기념하여 제자들이 수필집을 발간해 증정한 기념식에서 제자들을 대표해 장세호 산업은행 실장이 김 명예교수의 업적을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 5일 오후 6시 고려대 CJ법학관에서 열린 김 명예교수의 수필집 증정식에는 그의 제자들을 비롯해 그의 은사인 채이식 명예교수와 그가 만든 바다공부모임 회원들, 선장 출신으로 그의 기반을 마련해준 한국해양대 선후배들, 그리고 그의 고향인 경북 영덕의 지인들, 그에게 평생 힘이 되어준 가족 등 80여명이 모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도교수가 정년퇴임을 하면 그의 제자들이 그와의 인연을 수필집을 엮어 증정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고 한다. 이날 김 교수의 제자들과 지인들은 그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적은 수필집을 황금색 노란보자기에 담아 김 교수에게 증정했다.

김 교수에게 증정된 수필집에는 김옥순 영양여고 교장의 '그 사람 김인현'이라는 헌정시를 시작으로 38편의 수필과 6편의 축사 등 총 44편의 인연이 담겼다. <비매품으로 판매는 되지 않고 조교에게 연락해야 한다.>. 

경북 영덕의 어선주의 아들로 태어나 바다에서 자란 그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의 유수한 선사에 승선해 선장까지 지냈다. 이때부터 항상 그의 이름 앞에는 '선장출신'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닌다.

국내 대표적인 해상법 학자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선장으로 그에게 닥친 시련 때문이었다. 그의 은사인 채이식 명예교수는 "김 교수가 선박 사고를 겪고 자신을 찾아와 해상법을 배워 자신과 같은 불행한 일을 당한 선장을 돕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 김 교수가 해상법학자로서 첫 인연은 채 교수와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김 교수는 목포해양대와 부산대를 거쳐 고려대에서 무려 25년 가까이 해상법연구에 매진해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앞서 박사과정 제자인 장세호 실장의 소개와 같이 그는 고려대에서 가장 강의를 잘하는 교수에게 수여하는 '석탑연구상'을 무려 4번이나 수상했다. 또한 지난 25년 동안 그가 발표한 논문이 185편에 이른다. 매년 7~8건의 논문을 집필한 것이다.

대외적으로도 왕성한 활동도 벌였다. 국제해사기구의 법률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으로 정책입안에도 많은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해상법연구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해양수산분야 최고위과정을 만들어 해양수산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하마평에 항상 그의 이름이 올랐으며, 지난 총선에는 해양수산계를 대표해 국회에 도전장을 내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날 증정식에서 "우리 고려대에는 제자가 은퇴하는 스승에게 수필집을 증정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면서, "수필집을 통해 아름다운 인연을 소개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정년퇴임을 하고 명예교수로써 더욱 명예롭게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명예교수와 해상법연구센터장으로써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지난달 퇴임식을 갖고 명예교수로 추대된 바 있다.

한편, 수필집에는 김 교수의 지도교수인 채이식 고려대 명예교수, 임동철 한국해양대 명예교수, 김종완 토벽회 회장,  정필수 바다공부모임 좌장, 권성원 한국해법학회 회장, 강영수 전 인천지방법원장이 축하의 글을 주었으며, 증정식 행사에는 유창근 전 HMM사장, 신언수 대우 세계경영연구원 부회장(전 대우조선해양 전무), 고문현 숭실대 교수, 이성철 변호사. 손점열 테크마린 부사장, 송현철 한국선급 전무, 백광호 대표, 윤여상 기자 등 업계 대표, 바다최고위 과정에서 권오인 (1기), 신용경 (1기), 송현철 (2기), 이상철 (5기), 안영집 (6기), 정창규 (6기) 등이, 바다저자와의 대화 공부모임에서도 김연빈 부대표, 최수범 사무총장, 정혜경 이사, 박지영 이사 등 10여명이, 김교수의 고향에서도 김종완 토벽회장, 윤영 토벽회원, 이금순 친구 등이 참여했다. 장세호 산업은행실장 등 김교수의 고려대 제자들 30여명과 목포해양대시절 제자인 김민효 싱크로 해운 선장, 지민철 해양수산부 사무관도 참석해서 인연의 소중함을 보여주었다. 윤영민 공정과 상식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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