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7-02 16:51 (목)
해수부, 제4차 UN해양총회 준비 본격화…칠레·UN과 고위급 협의 개최
해수부, 제4차 UN해양총회 준비 본격화…칠레·UN과 고위급 협의 개최
  • 해양정책팀
  • 승인 2026.03.13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공동개최국 간 운영방식·핵심메시지 조율…“국제사회 기여할 실질 성과 도출”

해양수산부가 제4차 UN해양총회 준비를 본격화하며 공동개최국인 칠레, 유엔(UN) 측과 고위급 협의에 착수했다. 총회 운영 방식과 핵심 메시지, 국제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사전 조율하면서 향후 해양 의제 주도권 확보와 실질적 성과 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3월 13일 제4차 UN해양총회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동개최국인 칠레와 UN 측 관계자들과 고위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개최국인 대한민국과 칠레를 비롯해 피터 톰슨(Peter Thomson) UN 해양특사, 그리고 UN해양총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UN경제사회국(DES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4차 UN해양총회 본행사의 운영 형식과 일정, 핵심 메시지,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UN해양특사는 UN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해양 분야 최고위급 직위로, 글로벌 해양보호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4 이행 촉진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회의는 단순한 실무 협의를 넘어, 향후 총회 의제 방향과 국제 해양 거버넌스 논의의 틀을 조율하는 성격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4차 UN해양총회는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 기후위기 대응, 해양생물다양성, 해양오염 저감 등 국제 해양정책의 핵심 현안을 다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동개최국 간 메시지 조율과 운영 방향 설정은 총회의 성과 수준을 좌우할 핵심 사전 작업으로 평가된다.

김성범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제4차 UN해양총회 준비가 본격화함에 따라 대한민국과 칠레, 그리고 UN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해양 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공동개최국 및 UN 측과의 협력 채널을 더욱 긴밀히 유지하면서, 총회 준비 과정 전반에서 우리 측 입장과 해양정책 역량을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해운·해양업계에서는 이번 협의가 우리나라가 국제 해양의제 논의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해양환경과 해양산업, 해양안보,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을 둘러싼 글로벌 논의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제4차 UN해양총회 준비 과정은 한국의 해양외교 역량과 정책 위상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