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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공공관리 10주년…김준석 이사장 “중대사고 0건, 국민 체감 안전 실현”
연안여객선 공공관리 10주년…김준석 이사장 “중대사고 0건, 국민 체감 안전 실현”
  • 해양안전팀
  • 승인 2025.07.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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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 공공이관 10주년 기념식서 성과와 과제 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2025년 7월 23일,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업무의 공공부문 이관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준석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이후 10년간 근본적인 안전관리 체계 개혁을 통해 연안여객선 분야에서 단 한 건의 중대 해양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먼저 “연안여객선 종사자,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 그리고 KOMSA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성과가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했던 과거의 운항관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상교통량 분석, 해무 예측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안전관리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이후 10년, 공공관리체계와 기술 혁신의 결실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는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민간에서 공공으로 이관됐다. 이후 KOMSA는 ▲전산발권 시스템 도입 ▲여객선 안전기준 강화 ▲국가보조항로 및 운임 지원 확대 등 구조적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결과, 연안여객선 사고 비중은 2014년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중대 해양사고는 공공이관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술적 진보도 두드러졌다. 공단은 ▲지능형 CCTV ▲드론 ▲바다내비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위험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했고, 기상 분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해무 예측 기술 등도 실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기술은 선제적 위험 대응과 항로 안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 체감형 서비스도 성과… MTIS 기반 길찾기·운항예보 제공

KOMSA는 운항관리뿐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 서비스도 강화해왔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만 5천여 명의 국민이 공단의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과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에 참여했다.

또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기반으로 한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 ▲‘내일의 운항예보’는 이용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연안여객선이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법적 대중교통 인정됐지만, 육상 교통수단에 비해 미흡”

김 이사장은 기념사 후반부에서 연안여객선의 한계와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연안여객선이 법적으로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된 지 4년이 지났지만,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육상 교통수단에 비해 여전히 신뢰성과 편의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종사자 고령화 ▲현장 인력난 ▲서비스 질의 지역 간 격차 등은 여전히 해소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그는 “지속가능한 연안여객선 생태계 조성은 해양교통 정책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교통권 보장 강조… “공단의 책임은 더 무거워졌다”

기념사 말미에서 김 이사장은 최근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연결점을 언급했다. “정부는 섬 주민의 교통권 보장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으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 환경은 공단에 새로운 기회이자 더 무거운 책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끝으로 “공단은 해양수산부 산하 유일한 준정부기관이자 연안여객선 종사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사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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