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수의 선주사 및 조선사 B2B 매칭 지속 추진 중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2021 한국 조선해양 온라인 무역 전시회(2021 Korea Online Maritime Trade Show, 이하 '2021 KOMTS')가 지난해에 이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울산광역시와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 동안 디지털 가상 전시관을 설치하고 해외 글로벌 선주사와 구매 대행사를 초청하여 '2021 KOMT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던 지난해 '2020 KOMTS'에 비해 보다 발전된 행사 프로그램를 마련하고,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전시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해양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지원에 나섰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경제는 물론, 사회, 정치 등 모든 방면에서 비대면화로 추이가 바뀌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KOMTS가 선두에 서겠다는 의미로 'Ocean business for V-nomics(브이노믹스 시대의 조선해양 비즈니스)'로 슬로건을 내걸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등 지속적으로 강화되었던 해운분야 환경 규제와 관련하여 친환경 선박 사업 추진 확장을 위해 'Greenship'을 테마로 전시회를 진행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 전시회에서 국내외 조선해양 및 플랜트 중소기업 100여개사 이상이 참여했으며, 현대글로벌서비스, AVIKUS 등 굵직한 기업들이 디지털 가상 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비대면 화상 수출 상담회, 전문 B2B 수요 매칭 및 국내외 산업 전문가 웨비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되었으며, 행사 기간인 단 5일만에 약 50여건의 B2B 매칭이 열렸다.
또한, 대형 선주사들과의 일정 조율 및 추가적인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지원을 위해 12월까지 전시회를 연장하여 비대면 화상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전시회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로 행사를 연장해 개최한 바 있다.
행사가 연장되면서 이번 매칭을 위해서 추가 통역 서비스도 진행을 하는 한편, 매칭이 된 이후에도 가능성이 보이는 기업과 바이어의 경우 계약 단계까지 후속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웨비나 프로그램은 'Greenship' 테마에 맞추어서 탈탄소 선박, 스마트 선박, 항해통신, 스마트 야드, 선박개조산업 등 5일 동안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산업연구원,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 등 다양한 국내외의 연사들이 참여하여 진행된 웨비나는 전시회 종료 이후 KOMTS 공식 유투브(YOUTUBE)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시청도 가능하다.
5일간 진행된 전시회 기간 동안 XT Shipping, MTM Ship Management, PaxOcean, Hindustan Shipyard 등 건실한 해외 선주사 및 조선소에서 적극적으로 B2B 매칭에 참여하였으며, 구체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추가적인 계약 단계를 위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1일차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무역화상 상담회에 직접 참석하여 조선해양산업 국내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다수의 해외 전시 사무국의 해외 파트너사들과 연계하여 유럽, 아시아 등 대형 선주사들과 조선해양관련 바이어 및 구매 대행사 등 현재까지 계속 섭외가 진행되고 있으며, Starbulk, Anglo Eastern Training, Oceanbulk, Maersk 등 해외 기업과의 B2B 매칭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2월까지 연장되는 이번 전시회의 온라인 전시장 이용 문의는 KOMTS 사무국(051-714-7127) 및 진흥원(052-210-0287)로 연락하면 자세한 지원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울산정보사업진흥원 구자록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조선해양 및 SW기업이 해외 판로개척의 기반을 마련하고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