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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오늘 국감서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 격론 예상
농해수위 오늘 국감서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 격론 예상
  • 해운산업팀
  • 승인 2020.10.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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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회와 포스코 관계자 증인 출석해 논리 펼칠 듯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한 논리전이 있을 예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해양수산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 이만희 의원이 요청한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과 김복태 포스코 물류합TF팀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듣는다.

선주협회는 김영무 상근부회장이 국감에 참석해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으로 해운업계의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증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운업계를 비롯한 노동계와 시민단체 등은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을 반대하며, 성명서와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물류자회사 설립 철회를 촉구해왔다.

국감에서 기업의 물류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해운업계에서 물류자회사 설립으로 인한 피해가 그만큼 막대하고, 자칫 국내 해운산업의 토대 마저 흔들릴 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이 이대로 진행될 경우에 국내 대형 화주들의 물류자회사 설립의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설립을 저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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