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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착수…수색결과에 촉각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착수…수색결과에 촉각
  • 해운산업팀
  • 승인 2019.02.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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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한 심해수색을 하기 위한 선박(Seabed Constructor호)이 우리시간 8일 오전 7시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정부는 미국 Ocean Infinity사를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예정기간 : 2월 초-3월 말) 용역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28일 조달청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Ocean Infinity사는 스텔라데이지호 선체 발견 시 Seabed Constructor호에 탑재된 무인 잠수정을 투입하여 미확인 구명벌 위치 확인 및 선체 3D 이미지 작성을 하게 된다.

또한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 항해기록저장장치(VDR) 회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Ocean Infinity사의 심해수색 선박인 Seabed Constructor호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현장을 향해 출항하여 14일 전후 사고 현장에 도착한 후 심해수색을 개시할 예정이다.

Seabed Constructor호에는 우리측 전문가 2명이 심해수색 용역 모니터링 및 기술 습득을 위해 승선하고, 실종선원 가족 1명도 심해수색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승선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Seabed Constructor호가 14일 전후 사고 현장에 도착하여 약 10일 간 심해수색 실시 후 승무원 교체 등을 위해 2월 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기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몬테비데오에서 재차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여 2차 심해수색(15일 내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해수색은 우리나라가 해양 사고 선박에 대해 실시하는 최초의 사례로, 정부는 Ocean Infinity사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해수색과 관련해 비용에 대한 부담 여부와 수색으로 인한 사고 원인이 규명됨으로써 책임 문제도 새로운 양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심해수색에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은 물론 해운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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