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 신조선박 태풍속 시운전 성공적으로 마쳐
위동항운 신조선박 태풍속 시운전 성공적으로 마쳐
  • 해운산업팀
  • 승인 2018.07.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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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품질 등 선주사 합격점…오는 9월 취항 이상무

현대미포조선(사장 한영석)에서 건조 중인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전기정) 신조선박인 로팩스(RO-PAX)선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파고 속에도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자랑하며 선주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해상시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6년 한·중 합작선사인 위동항운으로부터 수주해 건조 중인 3만300톤급 로팩스선인 선번 8249호에 대한 해상시운전을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울릉도 인근 동해상에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태풍 쁘라삐룬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해상 파고가 3~4m에 달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당초 계약된 최고 운항 속력인 23.5노트(knot)를 상회하는 스피드 테스트 결과를 얻어냈다.

또한, 선회(Turning), 지그재그(Zig-Zag), 역추진을 통한 급정지 테스트 등의 운항능력 검증을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의 강화된 규정인 SRTP(Safe Return To PORT)에 따라 침수나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2기씩 설치한 엔진, 발전기 등 주요 장비들과 위성항법장치를 비롯한 화재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안전설비도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돼 합격점을 받았다.

이밖에도 승객들의 쾌적한 여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음과 진동 테스트도 당초 발주사가 요구한 기준을 상회하는 평가를 받아 선주 및 선급 관계자들로부터 성능과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초 방문한 전기정 위동항운 사장 일행도 안벽에서 의장작업 중인 선박에 올라 선실 내부를 꼼꼼히 둘러 본 뒤 “최고의 기술과 정성으로 건조된 우수한 품질에 크게 만족한다”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최고의 명품 여객선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실제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국적선사인 부관훼리(주)에 인도한 1만7000톤급 카페리선인 '성희(星希)'호 또한 15년이 지난 지금도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오가며 국내외 탑승객들로부터 여전히 쾌적하고 편의성이 높은 안전한 여객선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인 로팩스선의 우수한 품질에 대해 국내 여객선사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 선사의 관심과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길이 199.1미터, 너비 27.0미터, 높이 32.0미터의 제원을 갖춘 이 선박은 최대 724명의 승객과 40피트 컨테이너를 적재한 트레일러 약 160대(325TEU)를 동시에 싣고 운항할 수 있다.

선체 내부에는 호텔처럼 안락한 122곳의 객실과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 및 디자인이 적용된 레스토랑, 커피숍, 면세점, 편의점, 게임룸,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해상 시운전을 마친 이 선박은 현재 현대미포조선 본사 1안벽에 접안돼 막바지 내부 마감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선주사에 인도돼 인천과 중국 청도 및 위해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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