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조한 친환경 카페리선, 한중 항로에 첫 취항
국내 건조한 친환경 카페리선, 한중 항로에 첫 취항
  • 해운산업팀
  • 승인 2018.09.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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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동항운, 14일 취항식 갖고 본격 운항 나서

인천과 중국의 웨이하이를 운항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이하 위동항운, 사장 전기정)는 14일 인천항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번에 새롭게 건조한 '뉴골든브릿지7호'에 대한 취항식을 갖고 15일부터 본격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9월 15일 한중 카페리 항로를 첫 취항한 위동항운은 28년 전 이날을 기념해 이날 오후 3시에 기념식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취항식에는 위동항운 임직원과 정유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천 부평갑), 허종식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등경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RUBEN E. AROSEMENA V. 주한 파나마대사, 지역 및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선박에 대한 첫 취항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에 취항하는 뉴골든브릿지7호는 국내에서 설계부터 건조, 그리고 선박입급까지 맡았다는 데 의미가 크고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국내 해운과 조선산업의 위기 속에서 국내 경제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한 뉴골든브릿지7호는 지난 2016년 7월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2년여 만에 완공을 했다. '뉴골든브릿지2호'를 대체하는 선박으로 총톤수 3만1000톤급 RO-RO 카페리 선박이다.

길이 196미터, 폭 27미터, 최고시속 25노트, 여객 724명과 화물 325TEU 적재가 가능하고, SRTP(SAFE RETURN TO PORT) 등 최근 강화된 국제안전규정을 반영하여 운항 안전도를 크게 강화했다.

위성항법장치, 화재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안전설비가 탑재되어 있고, 600명의 인원을 30분내에 비상탈출시킬 수 있는 해상탈출설비 2기와 100인승 구명벌(Life raft) 8척, 60인승 구명정 4척, 구조정 1척 등 구명장비도 완비되어 있다.

특히, 여객의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선내 인테리어를 고급화하여 크루즈선에 버금가는 시설을 구비하는 등 한중 항로에는 가장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 및 디자인이 적용된 레스토랑, 커피숍, 면세점, 편의점,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것이 위동항운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선급에 입급을 맡기면서 국내 조선업계 및 기자재업계 발전에도 일조하는 한편, 각종 규정에도 부합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중을 오가는 신조 카페리선들이 중국에서 건조된 것과 비교해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장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선박을 건조한 현대미포조선이 소속되어 있는 현대중공업그룹도 뉴골든브릿지7호의 우수성을 공개적으로 알리면서, 자사가 생산한 최신예 힘센엔진을 탑재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도 있다.

최근 태풍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시운전을 완벽하게 시현함으로써 안전과 성능에 대한 평가를 현장에서 입증하기도 했다.

시운전에 이어 지난 5일 현대미포조선에서 선사와 건조사가 참여한 가운데 뉴골든브릿지7호에 대한 명명식도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서는 위동항운의 중국법인 재무회계 담당 임원인 양리나 여사가 스폰서로 나서 중국은 물론 직원간 소통에도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위동항운 전기정 사장은 "지난 7월 실시한 해상시운전에서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에도 불구, 최대속도, 선회, 급정지 테스트에서 뛰어난 운항성능을 보였다"면서, "국내 건조 여객선 중 최초로 평형수처리장치, 스크러버 등 친환경설비를 탑재한 만큼 향후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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