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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8 UN해양총회 개최도시 공모…7월 8일부터 접수
해수부, 2028 UN해양총회 개최도시 공모…7월 8일부터 접수
  • 해양정책팀
  • 승인 2026.07.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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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 주목…해양도시 유치 경쟁 본격화
국제행사 인프라·해양도시 경쟁력 등 종합 평가…2030 이후 해양협력 방향 논의

해양수산부가 202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4차 UN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 개최도시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8일부터 31일까지 해양도시를 관할하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도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UN해양총회는 전 세계 193개 유엔(UN)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학계, 산업계 등 1만5,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분야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등 글로벌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과 실천을 이끌어내는 핵심 회의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급 인사 6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4차 UN해양총회는 대한민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한다. 2027년 6월 칠레에서 사전 고위급 행사가 열린 뒤, 2028년 6월 우리나라에서 본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2030년 종료되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목표 14(해양생태계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이후의 새로운 국제 해양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첫 번째 대형 국제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N해양총회는 5일간의 본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특별행사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개최도시는 향후 UN 총회 결의에 따라 확정될 세부 프로그램을 수용해야 하며, UN 사무국은 개최도시 선정 시 바다와의 연계성, 국제 해양협력에서의 역할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민간과 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선정위원회는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회의·숙박시설 등 행사 기반시설, 국제공항과 광역교통 접근성, 지방정부의 유치 의지와 지원 역량, 해양도시로서의 상징성과 국제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최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개최도시가 확정되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청년, 시민사회, 학계, 산업계가 참여하는 국제 해양협력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북극항로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협력 등 미래 해양 의제를 국제사회에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4차 UN해양총회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해양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할 역사적인 기회"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 역량과 풍부한 해양문화유산을 세계에 소개하고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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