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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산투스항, 16m 수심 확보 추진…초대형 선박 입항·처리능력 확대
브라질 산투스항, 16m 수심 확보 추진…초대형 선박 입항·처리능력 확대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06.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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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산투스항이 항로 수심을 기존 15m에서 16m로 심화하는 대규모 준설사업에 착수하며 항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해운·항만 전문매체 컨테이너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산투스항만청(APS)은 최근 준설 전문기업 얀 데 눌 브라질(Jan De Nul do Brasil)과 약 1억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산투스항 주항로를 16m까지 심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반구 최대 항만인 산투스항의 대형선 수용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다. 항로 수심이 1m 깊어지면 더 큰 선박이 만재 상태에 가까운 화물을 적재한 채 입출항할 수 있으며, 조석(밀물·썰물)에 따른 운항 제약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산투스항은 브라질 최대 컨테이너 및 벌크화물 관문항으로, 곡물과 광물, 원유, 컨테이너 화물 수출입의 핵심 거점이다. 최근 브라질의 교역량 증가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 수심 확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준설공사는 항로 바닥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일부 암반을 정비하는 작업을 포함하며, 향후 브라질 수출 경쟁력 제고와 물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유조선의 기항 여건이 개선되면서 항만 처리능력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산투스항의 이번 수심 확대 사업이 선박 대형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항만 인프라 경쟁의 일환으로 평가하며, 남미 최대 물류 허브로서 산투스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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