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7-02 16:51 (목)
머스크, 올해 실적 전망 대폭 상향…컨 운임 강세에 영업이익 최대 100억달러 전망
머스크, 올해 실적 전망 대폭 상향…컨 운임 강세에 영업이익 최대 100억달러 전망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06.30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Maersk)가 견조한 컨테이너 운송 수요와 운임 상승세를 반영해 2026년 실적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올해 기초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5억~70억달러에서 80억~100억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조정 EBIT(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15억~10억달러에서 20억~40억달러로 크게 높였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전망 역시 –30억달러 이상에서 –15억달러 이상으로 개선했다. 

이번 실적 전망 상향은 극동발 컨테이너 화물 수요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현물운임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특히 아시아발 수출 물동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전망도 기존 2~4%에서 약 4%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추가 관세 시행을 앞두고 화주들이 선적을 앞당기는 움직임과 성수기 조기 진입이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미·중 무역 정책 변화와 중동 지정학적 긴장으로 운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불안과 연료비 상승 우려, 아시아발 화물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운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머스크의 이번 가이던스 상향이 글로벌 컨테이너 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중동 정세, 향후 선복 공급 확대 여부 등이 하반기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