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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군산조선소 정상화가 최우선…RG 해결 위해 정부·금융권 직접 설득"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군산조선소 정상화가 최우선…RG 해결 위해 정부·금융권 직접 설득"
  • 조선산업팀
  • 승인 2026.06.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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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재준 당선인
출처 김재준 당선인

 

"취임 즉시 중앙부처와 공조"…숙련인력 확보·협력사 지원·스마트 조선소 전환도 추진

9년 만에 군산조선소 완전 정상화의 길이 열린 가운데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정부와 금융권 설득에 직접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최근 HD현대중공업과 제이오션중공업 간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 본계약 체결과 관련해 "이번 본계약은 군산 경제의 부활과 조선산업 생태계 복원을 알리는 가슴 벅찬 이정표"라며 "취임과 동시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산조선소의 조기 정상 가동과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선박 수주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히는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당선인은 "선박 신조의 최대 관문인 RG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금융권을 적극 설득하겠다"며 "숙련 인력의 신속한 확보와 협력업체 지원, 친환경·스마트 조선소 전환까지 모든 행정적·정책적 역량을 결집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업계에서는 RG 발급 여부가 선박 수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이 군산조선소 정상화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과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자산 양수도 합의각서(MOA)를 바탕으로 현장 실사와 협상을 거쳐 성사됐다. 계약에 따라 제이오션중공업은 군산조선소를 인수해 향후 완성선 건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지난 26일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금석호 사장과 제이오션중공업 하화정 대표를 비롯해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의겸·박희승 국회의원,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등이 참석해 군산조선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군산조선소는 2017년 가동이 중단된 이후 지역경제 침체의 상징으로 남아 있었다. 2023년 블록 생산을 재개하며 부분 가동에 들어갔지만 완성선 건조는 중단된 상태였다.

업계는 이번 자산 양수도 계약과 함께 제이오션중공업이 최근 오세아니아 선주사와 11만4,000DWT급 원유·석유제품운반선(P/C Tanker)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확보한 만큼, 본계약과 RG 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군산조선소의 완전 정상화가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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