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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항해"…제3회 선원의 날, 대한민국 경제안보 지킨 선원들 조명
"멈추지 않는 항해"…제3회 선원의 날, 대한민국 경제안보 지킨 선원들 조명
  • 부산취재팀
  • 승인 2026.06.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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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해수부
제공 해수부

 

대한민국 경제와 공급망을 지탱해 온 선원들의 헌신을 기리는 '제3회 선원의 날' 기념식이 부산에서 개최됐다. 올해 기념식은 중동 지역 긴장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바다를 지키며 국가 경제안보를 뒷받침한 선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멈추지 않는 항해, 대한민국 경제의 첨병'을 주제로 제3회 선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선원과 선원단체, 해운·수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선원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선원의 날은 선원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직업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23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선박의 안전 운항과 선원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 포상이 함께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선원 일자리 보호와 선원직 매력도 제고에 기여한 에이치라인해운 해상직원노동조합 권기흥 위원장과 30여 년간 어업 분야에서 해상근로자의 임금과 근로환경 개선에 힘써온 속초해상산업노동조합 이돈화 부위원장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선원 복지와 안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중동 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대한민국 경제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선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원의 날이 국민들에게 선원의 중요성과 역할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선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도록 처우와 복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우수한 선원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운업계는 최근 중동 사태와 호르무즈 해협 위기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 경제와 에너지 수송을 책임지는 선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원 인력 확충과 복지 향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선원을 단순한 해상 근로자가 아닌 대한민국 경제안보와 해양주권을 지키는 핵심 인력으로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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