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7-02 16:51 (목)
홍영기 부의장 임기 연장…한국 북극 외교 국제사회 인정받아
홍영기 부의장 임기 연장…한국 북극 외교 국제사회 인정받아
  • 해양정책팀
  • 승인 2026.06.23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정부가 중앙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 협정(CAOFA) 당사국총회에서 북극 과학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북극 외교 영향력을 확대했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5차 CAOFA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북극해 생태계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공동 과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중국, 일본, 아이슬란드, 유럽연합(EU) 등 10개 당사국과 옵서버 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관계자가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참가국들은 중앙 북극해 공해상 해양생물자원과 생태계에 대한 2026~2027년 공동 과학연구 계획을 채택하고, 북동대서양수산위원회(NEAFC)와의 협력각서(MOC) 체결을 위한 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중앙 북극해 내 과학적 목적의 시험조업과 관련한 보존·관리조치 마련 논의를 이어가며 조속한 제도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 대표단은 극지연구소가 수행 중인 ‘K-AWARE(Korea Arctic Ocean Warming and Response of Ecosystem)’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척치해 및 척치보더랜드 해역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척치보더랜드 해역이 CAOFA 공동과학연구·모니터링 프로그램(JPSRM) 우선 시범해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활용해 축적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북극해 공동 연구와 생태계 모니터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의장단 임기 만료에 따라 컨센서스를 통해 홍영기 주체코대사(전 외교부 극지협력대표)의 CAOFA 부의장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2022년 창립총회를 포함해 3년 연속 CAOFA 총회를 개최하는 등 협정 운영에 적극 기여해 온 점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북극 과학연구와 국제 협력 활동을 확대하며 비북극권 국가 가운데 대표적인 북극 협력국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