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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발이 된 연안여객선”…지난해 이용객 1260만명 돌파
“섬 주민 발이 된 연안여객선”…지난해 이용객 1260만명 돌파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06.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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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2026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 발간…전국 54개사·149척 운항

한국해운조합(KSA·이사장 이채익)이 연안여객선 운송시장 현황과 수송 실적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2026년도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 책자를 발간했다.

한국해운조합은 6월 2일 정부와 유관기관, 해운업계 종사자들에게 정확한 연안여객선 통계와 시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전국 연안여객선 항로도와 여객·차량 수송 실적, 선종별 여객선 현황, 내항여객운송사업체 현황, 지방해양수산청 및 항로별 운항 선박 현황 등 연안여객선 산업 전반의 핵심 통계를 담고 있다.

특히 국가보조항로 운영 현황과 항로별 선박 운항 정보 등 현장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수록해 업계와 관계기관의 활용도를 높였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국 연안여객선 등록업체는 54개사이며, 운항 중인 연안여객선은 총 149척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26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반 이용객은 931만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으며, 도서민 이용객은 329만명으로 26%를 기록했다.

차량 수송 실적은 연간 306만대로 집계됐다.

조합은 이번 통계를 통해 연안여객선이 단순 관광 교통수단을 넘어 섬 주민들의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필수 교통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이용객의 4분의 1 이상이 도서민인 것으로 나타나 연안여객선이 섬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 여건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해운조합은 해당 책자를 해운업계와 유관기관에 배포하는 한편, 일반 국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합 홈페이지 해운자료실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연안여객선 관련 통계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체계화해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 기능과 공공성을 반영한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 논의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7년부터 국가보조항로를 ‘공영항로’ 체계로 전환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직접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어서, 연안여객선의 공공교통 기능 강화와 서비스 안정성 확보가 주요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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