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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울릉 대형여객선 운항 안정화 추진…해상교통 공공성 강화
경북도, 포항~울릉 대형여객선 운항 안정화 추진…해상교통 공공성 강화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05.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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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포항~울릉 항로 대형여객선의 안정적 운항을 기반으로 울릉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4월부터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사진)가 포항~울릉 항로에 본격 재투입되면서 기존 뉴씨다오펄호 중심의 해상교통 의존도가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 주민과 방문객의 이동 선택권이 넓어지고, 육지와 섬을 오가는 해상 이동 여건도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 운항 재개에 앞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던 ㈜대저페리에 운항결손금을 지급하며 항로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 울릉군은 선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운항결손금 지원체계를 고정지원금 방식으로 전환하는 산정기준 용역도 추진 중이다.

또한 경북도는 울릉군,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선사 관계자들과 정기 실무협의회를 열어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객선 운항 안정화와 이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울릉도 여객선 동절기 운임지원과 군장병 가족 여객선 운임지원도 교통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대형여객선 2척의 안정적 운항이 이어질 경우 올해 12월 겨울철 울릉도 관광객 증가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 대책도 병행된다. 경북도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해 ‘여객선 수요 전망 및 준공영제 추진 방안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항 개항 이후에도 여객선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해상교통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준공영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운항결손 지원, 운임지원 확대, 준공영제 도입 검토 등을 통해 울릉 해상교통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와 준공영제 도입은 울릉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서민 복지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다가오는 하늘길 시대에도 해상교통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지역경제에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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