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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C 운임지수 주간보고서/ KCCI 2361p, 한 주 새 167포인트 폭등…북미·유럽·지중해 동반 강세
KOBC 운임지수 주간보고서/ KCCI 2361p, 한 주 새 167포인트 폭등…북미·유럽·지중해 동반 강세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05.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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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해사신문

 

중동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글로벌 컨테이너 공급망 전반을 흔들면서, 한국발 해상운임이 부산항 기준 전 노선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5월 18일 발표한 KOBC 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는 2,36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주(2,194) 대비 167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한국형 수출입 물류 체감 운임이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특히 북미·유럽 원양항로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KCCI는 부산항 선적 기준, 해상 수출 스팟 운임(40FT Dry Container)을 반영하는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지수로, 상하이발 중심의 SCFI가 반영하지 못하는 한국발 연근해 및 중장거리 운임 흐름을 보다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지정학적 충격이 한국 수출기업 물류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국면에서 국내 업계 활용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주 상승세의 핵심은 북미·유럽 등 메인라인 항로다. 북미서안(USWC)은 3,011달러로 전주 대비 258달러 상승했고, 북미동안(USEC)은 4,103달러로 316달러 올랐다. 북유럽항로(KNEI) 역시 2,679달러로 326달러 상승했으며, 지중해(KMDI)는 3,866달러로 451달러 증가했다. 

중남미 항로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남미동안(KLEI)은 3,484달러로 477달러 올라 전체 항로 중 운임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중남미서안(KLWI) 역시 312달러 상승한 3,05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동항로(KMEI)는 5,934달러로 전주 대비 5달러 소폭 하락했다. 이미 전쟁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데다, 일부 선사들의 제한적 운항 재조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오세아니아(KAUI)는 1,864달러로 135달러 올랐다. 

아프리카 항로는 감소세를 보였다. 남아프리카(KSAI)는 3035달러로 142달러 하락했고, 서아프리카(KWAI)는 4250달러로 1달러 감소했다.

연근해 항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국(KCI)은 전주와 같은 56달러를 유지했고, 일본(KJI)은 238달러로 전주에 비해 7달러 내렸다. 동남아(KSEI)는 1,075달러로 2달러 하락했다.

이번 KCCI 흐름은 단순한 계절적 성수기 반등이라기보다, 호르무즈·홍해 리스크와 글로벌 선복 공급 재편이 한국 수출 물류비에 구조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미국의 대이란 봉쇄, 중동 항로 불안, 유가 상승, 선박 보험료 및 전쟁위험할증료 확대가 복합 작용하면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체감 운임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해운업계는 북미·유럽 항로 운임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주 동안과 유럽 노선은 선사들의 공급 조절, 항로 우회, 항만 체선 리스크가 중첩되며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매주 월요일 발표하는 KCCI는 이제 단순 참고지표를 넘어, 한국 수출입 기업들의 실질 물류비와 지정학 리스크를 읽는 핵심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르무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KCCI는 한국형 공급망 위기의 체온계를 넘어 산업 경쟁력 부담을 보여주는 선행지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같은 날 발표하는 드라이벌크선 지수(KDCI)는 2만9,666포인트로 5월 8일(2만8,692) 대비 974포인트(3.4%) 증가했다.

출처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처 한국해양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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