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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오션엑스 맞손…부산서 해양보전·탐사 협력 본격화
KIOST-오션엑스 맞손…부산서 해양보전·탐사 협력 본격화
  • 부산취재팀
  • 승인 2026.04.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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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IOST
출처 KIOST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글로벌 해양탐사 비영리단체 오션엑스(OceanX)가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과 보호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4월 13일 오션엑스와 지속가능한 해양의 이용 및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항에 정박 중인 오션엑스의 연구선 ‘오션익스플로러호’에서 진행됐으며, 오션엑스의 첫 부산 기항을 계기로 양 기관의 연구 협력을 공식화했다.

오션엑스는 201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해양 탐사와 과학, 교육을 융합해 바다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넓히고 해양의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이번 부산 입항은 오션엑스의 한국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해양과학기술 분야 개도국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교육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한 연구 교류를 넘어 국제 해양과학 협력과 인재 양성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오션엑스의 과학적 통찰력은 물론 대중과 소통하려는 열정과 역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양 기관이 전략적 협력관계의 출발점에 선 만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전 세계가 주목할 연구성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이 열린 오션익스플로러호는 연구선과 미디어 플랫폼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선내에는 최대 1000m 깊이까지 운용 가능한 유인잠수정(HOV)과 6000m 심해까지 원격 탐사가 가능한 무인잠수정(ROV), 영화 수준의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탑재돼 있어, 심해 탐사와 대중 소통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첨단 해양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이번 부산 기항을 계기로 KIOST 내부에서도 차세대 대양탐사 역량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KIOST 온누리호 대체선 건조를 준비 중인 관계자들과 대양탐사 연구진이 오션익스플로러호에 승선해 선내 시설과 연구 장비를 둘러봤으며, 14일에는 KIOST-UST 대학원생과 부산대 해양학과 학생 등 50여 명이 승선해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대 학생들의 방문은 지난 3월 체결된 양 기관 협약에 따라 예비 해양과학자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오션엑스 방한이 연구 협력뿐 아니라 해양과학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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