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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본격 착수…HJ)중공업 컨소시엄 수주, 2029년 완공 목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본격 착수…HJ)중공업 컨소시엄 수주, 2029년 완공 목표
  • 부산취재팀
  • 승인 2025.11.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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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부산시
제공 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0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공사계약을 체결하며 10년 넘게 지연된 숙원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수행하며, 연말 착공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7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했고, 10월 17일 제출된 최종 설계안을 바탕으로 조달청을 통해 공식 계약을 완료했다.

부산시는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돼온 어시장 측과의 갈등을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해소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해양농수산국장, 건설본부장, 공동어시장 관계자, 수협 조합장, 해수부, HJ중공업 등이 참여해 위판장 폭 확대와 기둥 간격 조정 등 어시장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했다.

1973년 개장 이후 반세기 동안 부산 수산업의 중심 역할을 해온 부산공동어시장은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개방형 경매장을 밀폐형 저온 위판장으로 전환한다. 자동 선별기 등 물류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해 위생과 효율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412억 원(국비 1655억 원, 시비 499억 원, 자부담 258억 원)이며, 부지 면적 6만1971㎡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현대식 시장으로 조성된다.

공사 기간 중 위판 기능 유지에도 만전을 기한다. 위판량이 많은 성수기(10~3월)에는 공사를 최소화하고, 비수기를 중심으로 3단계 분할 시공을 진행해 위판장 면적의 60~70%를 유지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계약은 부산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부산공동어시장을 대한민국 수산 유통 혁신의 거점이자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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