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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10년 표류 끝 현대화 착공 ‘초읽기’…연내 설계 보완 마무리 후 단계별 공사
부산공동어시장, 10년 표류 끝 현대화 착공 ‘초읽기’…연내 설계 보완 마무리 후 단계별 공사
  • 부산취재팀
  • 승인 2025.09.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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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연내 착공하기 위해 9월 12일 설계보완 협의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973년 건립된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최대 수산물 집산지이지만 시설 노후화와 개방형 위판 구조로 위생 관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화 사업은 연면적 6만1971㎡ 부지에 총사업비 2412억 원(국비 1655억 원, 시비 499억 원, 자부담 258억 원)을 투입해 밀폐형 저온 위판장과 첨단 유통 시설을 갖춘 ‘신(新) 수산물 메카’로 탈바꿈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에이치제이중공업 컨소시엄이 7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에서 낙찰된 후, 어시장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의로 위판장 폭 확대, 기둥 간격 조정 등 현장 의견이 설계에 반영된다. 시공사는 11월까지 설계도서를 보완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시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비수기 위주로 1~3단계로 나눠 순차 진행한다. 성수기(10월~다음 해 3월)에는 위판량을 고려해 공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수산물이 저온·밀폐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관리돼 상품성과 신선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정호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10년 이상 이해관계자 간 갈등으로 지연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른 만큼 차질 없는 추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근록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도 “장기간 표류된 사업을 반드시 연내 착공해 미래 수산유통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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