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4일 오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낙찰자 선정 이후 첫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과 건설본부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수협중앙회 및 지역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관계자, 그리고 낙찰자인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9월 4일까지 매주 정례회의를 이어가며 설계도서 보완 작업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협의체 논의를 토대로 설계도서를 보완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41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현대화사업은 1973년 건립 이후 노후화된 부산공동어시장을 연면적 6만1971㎡ 규모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첨단 시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다.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수요자인 어시장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박근록 해양농수산국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부산공동어시장이 전국 수산물 유통거점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전국 연근해 수산물의 30%, 국내산 고등어의 80%가 위판되는 국내 최대 규모 산지위판장으로, 2024년 기준 연간 12만5000톤(2757억 원)이 거래됐다. 현대화 이후에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돼 자동화 물류 설비와 위생 관리 체계가 강화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