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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해양대, 인천대와 통합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
국립목포해양대, 인천대와 통합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
  • 해양교육문화팀
  • 승인 2024.03.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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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 이하 목포해양대)가 국립인천대학교(이하 인천대)와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목포해양대는 지난 2월14일 대학 미래 생존전략 정책(안)으로 선정된 ‘인천대 통합(안)’을 정밀 검증한 결과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목포해양대가 인천대에 통합 의사 및 통합추진 의향을 공식 질의한데 이어 양 대학의 통합안 관련 법률 자문 등도 의뢰했다. 인천대는 이같은 질의에 목포해양대와 통합논의를 진행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원희 총장은 "대학 미래 생존전략을 통해 제시된 정책(안) 가운데 대학 구성원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인천대 통합(안)'이 정부의 정책 기조/지역사회의 지역 상생 요구와 배치되는 내용이나,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해 민주적으로 선정된 정책(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수행했고 이에 현 체제에서는 추진할 수 없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한 총장은 이어 "본인이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다시 인천대 통합(안)에 대해 언급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정부 정책 기조를 근간으로 지자체, 광역단체,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지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국립대학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검토 결과에서도 국립대학교인 목포해양대와 인천대의 통합은 현행법상에서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는 법률 자문서를 받았다고 한다.

한편, 전남도와 도의회, 목포시, 지역 시민단체 등은 인천대와의 통합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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