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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러시아·우크라이나로의 수출은 증가세 유지”
산업부 “러시아·우크라이나로의 수출은 증가세 유지”
  • 물류산업팀
  • 승인 2022.02.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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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박진규 차관 주재로 제20차 산업자원안보 TF 회의를 개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점검 결과 현재까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병력 배치 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또한 기업들의 수출 중단 등의 피해 사례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현지 진출기업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기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러시아 진출기업은 현지 비즈니스를 유지 중이다. 우크라이나 진출기업 주재원(13개 기업 43명)은 전원 한국 또는 주변국으로 대피 완료했다.

업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높이 의존하고 있는 품목의 재고를 확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 중이며 현재까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와 공급망분석센터에 접수된 수급차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에너지 수급‧가격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며 충분한 물량 확보로 단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업계, 유관기관, 에너지공기업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실물경제 영향을 지속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 통제, 무역투자, 공급망 등 분야별로 기업 대응 창구를 운영해 업계 애로를 실시간 접수, 지원한다. 특히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발표‧시행과 동시에 전략물자관리원 내 러시아 데스크를 개설해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업계의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금융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하고 수출신용보험과 보증의 무감액 연장, 가지급, 신속보상 등도 실시한다.

에너지 수급 차질 시에는 대체물량을 확보하고 비축유 방출, 국제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확보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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