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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보냉재 재조업체 동성화인텍 공장에서 화재 발생
선박보냉재 재조업체 동성화인텍 공장에서 화재 발생
  • 조선산업팀
  • 승인 2019.06.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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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차질 우려에도 회사측은 재고로 납품 문제없다는 입장

LNG화물창 등에 사용하는 선박보냉재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동성화인텍 안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화재사고는 지난 2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3공장에서 발생해 12시간만에 진화되었다. 이 공장은 폴리우레탄 보냉제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로 59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3일 공시를 통해 화재가 발생한 안성 3공장 A동(보드 커팅 라인)에 대한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1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22.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회사측은 "안성3공장 A동 보드 커팅 설비의 일부 손상에 따른 가동 일시중단이고, 화재로 인한 해당 공정 가동의 일시중단이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향후대책안으로 신속한 복구와 기존 설비 이전 설치, 신규 설비 도입 검토 등을 이날 발표했다. 커팅 라인 복구에는 최대 2개월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3개월분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현 수주 납기 차질과 매출감소는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공정은 전체 RPUF설비의 일부 가공 공정이며, 전체적인 연간 납품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화에 나섰다.

한편, 동화화인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서 화재로 인한 안성 3공장 A동 내의 건축물 및 기계장치, 재고자산 등 소실관 관련해 삼성화재에 재산종합보험 1137억5000만원이 가입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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