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인근서 상선-어선 충돌…3명 숨지고 3명 실종
흑산도 인근서 상선-어선 충돌…3명 숨지고 3명 실종
  • 해양안전팀
  • 승인 2018.04.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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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에서 상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승선하고 있는 선원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4월 12일 오전 00시 42분께(추정)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방 9.6km 해상에서 탄자니아선적 냉동운반선(XING YUE)과 어선 2007연흥호(근해자망, 15톤, 임자선적, 승선원 6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2007연흥호에 타고 있는 선원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숨진 선원은 장모(63)·강모(53)·이모(51)씨 등 3명이고, 실종된 선원은 김모(38, 선장)·김모(49)·고모(38세)씨 등 3명이다.

사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위해 경비함정9척, 서해특구대, 항공기1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해군, 어업관리단 인근 통항 선박을 동원하여 현장 확인과 서원 수색에 나서고 있다.

해경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어선에서 선원 1명을 처음으로 발견하였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이어 전복어선에 중특단 서해특구대 잠수요원 2명이 선내로 진입하여 8시 26분과 37분에 각각 숨진 선원 1명을 추가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선원 3명에 대해서 함선과 항공기 등을 동원 집중 수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또한 과학수사요원 5명을 투입해 사고 원인에 대해서 채증, 감식,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를 당한 어선 2007연흥호는 4월 11일 오전 9시 10분께 지도 송도항에서 출항당시 경유 2000리터를 적재하고 있어 해경은 방제20호정을 이용해 2차 오염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해양수산부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장관에게 인근 민간어선을 포함,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해양수산부장관은 탑승자 가족들에게 사고내용과 구조상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알려드리는 등 탑승자 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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