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2027달러 상승한 2만9010달러를 나타냈다. 춘절 연휴 종료로 인해 중국 시장 참가자들이 서호주와 브라질의 철광석, 동호주와 인도네시아의 석탄 구매를 지속하면서 태평양과 브라질 수역에 강한 장세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북대서양도 타 수역의 강세와 타이트한 공급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175달러 하락한 1만6950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조용한 월요일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활동성 부진한 약세를 구현하였다. 태평양은 수요 부진으로 인해 동북아 수역에도 선박 공급이 누적되기 시작하면서 하방압력이 형성되었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12달러 상승한 1만4996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06달러 상승한 1만768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남미 수요가 소폭 상승했으나 USG의 수요 부진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반면, 태평양은 견조한 화물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period 수요 증가 또한 가세하며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599포인트 상승한 1만9363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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