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2406달러 상승한 2만6983달러를 나타냈다. 춘절 연휴 이후 중국 제철소들의 철광석 재입고 수요 영향으로 전 항로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FFA 시장도 반등하며 센티멘탈도 개선되었다. 태평양과 브라질은 선주들의 높은 호가 제시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화주들의 활발한 선박수요 확보가 계속되며 강한 장세가 이어졌다. 북대서양도 타이트한 선박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 유입 증가까지 가세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127달러 하락한 1만7125달러를 기록했다. 북대서양은 신규 수요 부진으로 인해 하방압력이 지속되었다. 남미도 신규 물량이 넉넉치 않아 용선주들은 전일보다 낮은 호가를 제시하였다. 태평양은 대부분의 spot 성약들이 마무리되면서 활동성 부진한 약세를 구현하였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12달러 상승한 1만4884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46달러 상승한 1만662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에서 제한된 신규 수요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중해 화물 공급 또한 감소해 소폭의 공급 우위로 전환되었다. 태평양은 수역 전반에 견조한 화물 유입 추세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722포인트 상승한 1만8764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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