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2200달러 상승한 2만4577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부동산 부양책 발표에 따른 시장 심리 개선과 춘절 연휴 이후 중국 제철소들의 철광석 재입고 수요 영향으로 Cape 전역에 강세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태평양과 브라질은 철광석 화주들의 활발한 선박 수요 확보가 시황을 견인하며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북대서양도 타이트한 선박 공급이 여전히 지속되면서 이전 대비 높은 가격에 성약되었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27달러 상승한 1만7252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남미향 ballaster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하방압력이 지속되었다. 태평양은 NOPAC 및 동호주 화물이 시황을 지지하며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다만, 나머지 항로들의 화물 유입 감소가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14달러 상승한 1만4772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284달러 상승한 1만616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 수요 부진으로 인한 하방압력을 남미의 수요 증가가 상쇄하며 보합세가 지속되었다. 태평양은 주요 항로 모두 신규 화물 유입 증가세가 이어지며 긍정무드가 계속되었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731포인트 상승한 1만8042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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