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456달러 상승한 1만8106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견조한 화물 유입이 시황을 지지 중이다. 또한, 악천후로 인해 중국 일부 항구들이 폐쇄되면서 나타난 가용 선박 부족 현상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브라질은 선주/용선주 간 호가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활동성이 부진하였다. 북대서양은 타이트한 공급이 이어지고 있으나, 화물 유입이 부진하게 이루어지며 상승여력이 제한되었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298달러 하락한 1만4362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spot 선박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남미 수요 부진도 이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태평양은 대부분의 spot 성약들이 마무리되면서 다소 조용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74달러 하락한 1만2932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91달러 하락한 9525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 선박 공급이 타이트하게 이어지며 긍정적인 심리가 유지되었다. 다만, 몇몇 T/A 화물들이 이전 성약가보다 낮게 성약됐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태평양은 동북아에서 대략적인 수급 균형이 나타난 한편,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석탄 유입이 감소하며 하락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14포인트 하락한 1만4572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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