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413달러 하락한 1만6555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동호주 석탄 수요가 소폭 회복된 반면, 선박 공급압력이 확대되며 하락세를 구현하였다. 브라질은 철광석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운임 하락폭이 제한되었다. 북대서양은 선박과 화물 유입량이 모두 소량에 그치며 활동성이 부진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400달러 하락한 1만5001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평이한 수준의 화물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박 공급 누적은 계속되며 하락하였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 화물 유입이 증가한 반면, NOPAC 수요가 부진하게 이루어지며 공급 우위 구조가 유지되었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53달러 하락한 1만3371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58달러 하락한 9650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의 타이트한 선박 공급으로 인해 긍정적인 시장 심리가 유지되었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 부진으로 인해 하락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266포인트 하락한 1만4443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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