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영국 유조선을 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아덴만에서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마셜아일랜드 선적 영국 유조선인 '말린 루안다'호에서 선원 2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은 인도인 22명과 방글라데시인 1명 등이다.
지난 26일 오후 7시 45분쯤 예멘에서 후티가 발사한 미사일 공격을 받은 말린 루안다호는 도움을 요청했으며, 인도의 구축함인 바사카파트남호가 구조에 나섰다. 구조 요청을 받고 미군 구축함 등도 구조를 위해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 반군의 대변인은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영국의 유조선을 공격했으며, 이 선박의 불에 탔다고 밝혔다.
외신은 미사일 공격에도 선원들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후티 반군은 또 미국 구축함을 향해서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같은 공격에 미국과 영국은 즉각 후티 반군의 근거지로 추정되는 예면의 항만을 두차례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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