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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홍해 해역 불확실성 확대…임시선박 4척 신규 투입"
최상목 "홍해 해역 불확실성 확대…임시선박 4척 신규 투입"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1.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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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맨 후티 반군의 공습과 관련해 "이번 주부터 유럽 노선에 임시선박 4척을 신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예맨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 무력 충돌 등 홍해 인근 해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현재까지 우리 수출 물품의 선적과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도입은 정상 진행 중이나, 해운운임이 지속 상승 중이고 일시적인 선적 공간 부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의 지원을 등에 업은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 지지 의사를 밝힌 뒤 이스라엘을 향해 수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11월 중순부터는 홍해상을 지나는 상선으로 공격 대상을 확대해 지금까지 상선에만 모두 26차례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발사했다.

최 부총리는 "현 2000만원인 수출바우처 국제 운송비 지원 한도를 운임 상승 추이에 따라 상향하는 등 중소기업 물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민간과 관계부처가 협업해 유사 시 상황별 조치계획에 따라 에너지 수급 안정과 수출물류 애로 해소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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