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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선박 수주 한국 2위로 밀려나…중국 점유율 82% 차지
8월 선박 수주 한국 2위로 밀려나…중국 점유율 82% 차지
  • 조선산업팀
  • 승인 2023.09.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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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지난 7월 글로벌 선박 수주 1위를 달성했던 한국이 8월에는 중국에게 1위 자리를 다시 내주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5만CGT(71척)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감소한 규모이다.

한국은 이중 27만CGT(6척)를 수주하며 13%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7월 1위 자리를 한국에게 내주었던 중국은 168만CGT(60척)를 수주하며 무려 82%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들어 8월까지 전 세계 누계 수주량은 2681만CGT(1038척)로 전년 동기 3445만CGT(1365척)에 비해 22% 감소했다.

한국이 725만CGT(161척, 27%), 중국이 1565만CGT(654척, 58%)를 수주했다.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42%와 2% 감소한 규모이다.

8월 말 현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90만CGT 증가한 1억2129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한국 3986만CGT(33%), 중국 5702만CGT(47%)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59만CGT, 중국은 28만CGT가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한국 8%, 중국 14% 상승했다.

8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전년 동기 대비 11.44P(7%) 상승한 173.56으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 2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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