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사업비 61억8900만원에 비해 257.4%가 늘어난 것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내년도 해양수산사업은 동해안 해양생물연구센터 건립 추가사업비 40억원을 비롯해 연안정비 28억원, 연안어선 감척 27억원, 아름다운 동해안 만들기 및 정주어항개발에 각각 20억원 등 총 22개 사업이며, 시는 우선 소요재원 중 시비 49억5350만원과 어업인부담 16억5900만원을 제외한 곡·도비 106억8730만원을 강원도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지원 요청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연안정비 등 연안개발사업에 치중하는 한편, 어촌정주 어항개발사업과 토사매몰어항 준설사업, 심층수 개발사업, 양식어장 정화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기르는 어업 전환육성을 위해 주문진∼옥계 마을어장 등에 넙치, 감성돔 등 어자원과 패류(전복), 성게·북방대합 등을 집중 살포 방류하는 한편 참굴 수하 양식 등에 총 7억2500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조업구역 축소 및 어획부진 등으로 어업경영이 악화됨에 따라 오는 2006년까지 총 173척의 감척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내년에도 예산 27억4390만원으로 63척을 감척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관 살리기를 통해 연안 소득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심층수 개발 등의 특화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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