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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화물유치에 '올인'
'신항' 화물유치에 '올인'
  • 김기만
  • 승인 2006.01.1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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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부산신항만(주)는 오는 19일 신항 개장을 앞두고 화물확보를 위한 ‘정기기항선사’유치를 위한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항의 정기기항선사 유치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 운영에 차질이 우려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으나, 과거 주요 항만의 개장 1년차 화물처리 실적을 비교해 보면 자성대부두는 29.3%, 광양항 34.8%, 신선대부두 77.6% 등 시설능력대비 28~78% 수준이었음을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시각도 많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사들은 신항이 신설부두로서 배후기반시설 부족 등에 따른 불편 등으로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한 많은 선사들이 당초 개장시기인 2007년에 맞춰 부두이용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점 등이 신항 이용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PNC 관계자도 신설부두 특성상 개장초기에는 다소의 적자운영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화물유치를 위해 계속 협의 중에 있으며 다른 항만보다 뛰어난 부두시설 등을 고려할 때 일정기간이 지나면 많은 선사들이 이용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부산청 관계자는 "해양부 차원에서 준비중인 신항 활성화 대책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차질 없는 시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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