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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에스제이탱커 대표, 올해도 직원들과 연탄봉사 '구슬땀'
박성진 에스제이탱커 대표, 올해도 직원들과 연탄봉사 '구슬땀'
  • 부산취재팀
  • 승인 2020.12.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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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위치한 해운선사인 '에스제이탱커' 박성진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매년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맘때가 되면 에스제이탱커 박성진 대표와 육상직원 및 해상직원들은 기부금을 모아 맹추위에 고생하는 지역의 이웃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박 대표와 임직원들은 매년 1회에 나섰던 연탄봉사를 2회로 늘렸다.

지난 11월 13일 박 대표와 임직원들은 모은 320만원의 기부금과 법인이 매칭한 320만원을 합쳐 총 640만원을 출연하여 첫 연탄봉사 활동에 나섰다.

또한, 맹추위가 강타한 지난 12월 15일에는 박 대표와 한국해운조합이 4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해운조합 직원과 에스제이탱커 직원들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배달했다.

연탄봉사에 나선 에스제이탱커의 한 직원은 "올해는 코로나로 연탄봉사가 많이 취소되어 기부금도 부족하고 봉사자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들었다"면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따뜻한 이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진 대표는 "매년 육상직원은 물론 해상직원 등 임직원들과 정성을 모아 연탄 봉사를 벌여왔다. 올해는 해운조합도 참여를 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더 살펴보았으면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지역에서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는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해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억대 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으며, 지역의 회장직도 맡아왔다. 한국해운협회 소속 한국유조선사협의회 회장을 맡아 업계의 발전도 이끌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0월에는 세계해양포럼(WOF)으로부터 사회봉사부문 해사산업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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