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적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서아프리카 기니만에서 또 선원들이 해적에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기니만 베냉 해상에서 그리스 선박 'MV 큐라카오 트레이더'호가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
기니만은 지난 6월 24일 한국인 선원 5명과 가나인 선원 1명이 납치된 곳이다. 공격을 받은 그리스 선박에는 19명의 선원들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중 13명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선원들이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선박이 공격을 받은 곳은 해안으로부터 210해리 떨어진 곳으로 해적들이 대형 선박을 통해 공격을 받은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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