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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휴식은 옛말, 365일 글로벌 현장 경영 박차
연말연시 휴식은 옛말, 365일 글로벌 현장 경영 박차
  • 김기만
  • 승인 2005.12.1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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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박정원 사장, 13일부터 미국 현장 방문 길에 나서
방문 기간 중 세계 선사 협의회 이사회 회의도 참석




한진해운(www.hanjin.com) 박정원 사장이 오는 13일부터 8박9일의 일정으로 뉴욕, 워싱턴, 시카고, 시애틀, LA 등 미국 지역본부와 지점 방문 길에 올라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선다.

박 사장은 기간 중 워싱턴에서 열리는 WSC(World Shipping Council, 세계 선사 협의회) 이사회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WSC는 ELAA(The European Liner Affairs Association, 유럽 정기선사 협회)와 더불어 대표적인 세계 정기선사 협의체로, 박사장은 지난 9월 WSC의 이사로 선임되어 세계 해운사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세계 해운 시장에서 국내 선사들의 입지를 더욱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미국 방문의 주 목적은, 미주 지역의 올해 사업 성과를 재검토하고 내년의 사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연말을 타지에서 보내고 있는 미국 내 주재원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방문 기간 중 참석하게 될 WSC 이사회 회의에서는, 머스크 시랜드, 하팍로이드, 에이피엘, 엠오엘, 코스코 등 전세계 9개 주요 해운사 회장 및 사장단들과 미국의 해운관련 입법 현황과 각종 해상보안규정, 환경 문제 등 해운관련 주요 현안들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요즘 국내외 경제 상황이 연말연시에도 예전처럼 느긋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며,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연말에 중요 해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더욱 독려해서 발 빠르게 내년을 준비하도록 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해운경력 33년의 국제 영업 전문가이자 국제적 감각과 전략 마인드를 겸비한 글로벌 경영인으로, 평소 해외 출장 등을 통해 현지 지역의 마케팅 강화를 독려하고 해외 주요 고객을 방문하는 등 국제 해운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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