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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항로 영업 강화
대서양항로 영업 강화
  • 김기만
  • 승인 2005.12.09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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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20여척의 중대형 벌커 투입

STX팬오션은 영국법인 출범을 계기로 대서양 항로 영업 강화와 함께 아프리카 노선에 대한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파나막스(PANAMAX)와 케이프(CAPE)급 대형선박 20여척을 석탄과 철광석을 운송하는 남미-유럽대륙 노선에 신규 투입 할 예정이며 멕시코만에서 유럽대륙으로 향하는 곡물운송 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핸디막스(Handymax)급의 중소형 선박을 활용한 남미의 설탕, 유럽의 철강 제품 운송사업 진출을 추진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6억4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서양 항로 벌크화물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TX팬오션은 그동안 전체 매출의 75%(2004년 기준)가 아시아 중심의 태평양(Pacific)항로에 집중되어 있어, 대서양 및 아프리카 항로 영업강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계속 추진해왔다.

이를 위한 현지 거점으로서 영국 법인(법인장 이일연 상무)을 이번에 설립하게 됐으며 2008년까지 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 법인 자체 선대를 보유한 독자적인 지역본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영국법인은 기존 뉴욕법인과 함께 대서양 항로의 대륙간 비즈니스를 적극 개척하는 한편 국제해운의 정보·금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해운과 연계된 투자·파이낸싱 등으로 사업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해 가고 있다.

STX는 2007년까지 전세계 38개의 주요 거점에 거점에 법인 및 신규지사를 설립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 마련한 바 있다.

현재 해외지사 및 법인은 뉴욕(78년), 싱가포르, 홍콩, 런던, 상해(2005년 설립)이며 내년에는 동경 및 인도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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