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 '디지털선급'으로의 도약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이형철 회장은 11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인삿말에서 "코로나19로 한국선급의 업무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그동안 추진해온 디지털선급으로의 추진에 가속을 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이를 기회로 삼아 한국선급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급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선급의 해외 직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만연하고,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바이러스가 일파만파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를 극복하고 현재 한국선급의 직원 중에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또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선급의 업무상 고객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운선사 및 조선업체인 고객의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선급은 오는 18일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이 회장은 "한국선급은 세계 해사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화와 친환경 정책을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과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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