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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전 치안감, 한국선급 전문위원 임용 유력
남상욱 전 치안감, 한국선급 전문위원 임용 유력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06.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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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함정사업단의 해경 업무를 전담할 전문위원(계약직)으로 남상욱 전 해양경찰청(해양경비안전본부) 치안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선급은 최근 함정사업을 총괄할 함정사업단장으로 전 해군 장성, 해경 함정사업을 전담할 전문위원으로 해경 경무관 이상의 인력을 각각 1명씩 채용하는 공고를 발표했다.

해경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전문위원에 남상욱 전 치안감을 비롯해 이모 전 경무관 등 2명이 응시했지만, 이모 전 경무관은 서류전형 중에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선급은 오는 5일 서류전형에 대한 발표에 이어 9일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를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오는 7월부터 임용이 된다.

당초 보다 채용일정이 연기된 것은 해군 응시자 중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남상욱 전 치안감은 채용과 관련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임용이 유력시 되고 있다.

남상욱 전 치안감은 광주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항해학과(33기)와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사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해경 간부후보생으로 들어와 동해해경서장, 서귀포해경서장, 울산해경서장, 본청 정보과장을 거쳐 동해지방해경청장을 지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안전처 산하에서는 남해지방본부장과 해양경비안전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함정사업단을 운영하면서 해군 등 출신자에 대한 임용을 했지만, 영업력의 한계로 이번에 장성 및 경무관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임용되는 인사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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