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21일 마산∼시모노세키항이 개설돼 1500톤급 컨테이너선 'SS마산'호 등 선박 2척이 주 5∼6회 왕복 운항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수출 3876TEU, 수입 820TEU 등 모두 4696TEU의 컨테이너를 실어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물량 중 농산물이 2979TEU(63.4%)로 제일 많고 공산품이 1327TEU(28.3%), 수산물이 390TEU(8.3%)로 집계됐으며 총 368항차 운항한 것을 감안하면 항차당 평균 12.7TEU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항차당 12.3TEU 이하에 머물던 것이 올들어 1월 12.8TEU, 2월 16.6TEU, 3월 17.4TEU, 4월 19.9TEU를 기록하는 등 직항로의 물동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연말께는 손익분기점이 될 항차당 30TEU를 넘어서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직항로가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직항로는 지난 2001년 7월 첫 개설과 함께 4400톤급 컨테이너선이 운항되다 물량이 거의 없어 3개월만에 폐쇄됐다가 1년5개월만에 재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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