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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선체 블록공장건설 MOU 체결
현대重, 선체 블록공장건설 MOU 체결
  • 김기만
  • 승인 2004.06.07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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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경북도·포항시는 조선 블록(BLOCK)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유관홍(柳觀洪) 사장은 지난 4일 도청 1회의실에서 이의근(李義根) 경북도지사, 정장식(鄭章植) 포항시장과 자회사인 미포조선소의 선체 블록공장을 건설하는 MOU에 서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포항 신항만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북구 흥해읍 죽천리 100만㎡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해는 1단계로 10만㎡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협력업체들의 투자를 감안할 경우 전체 투자액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총사업비 2000억원의 선체 블록공장이 들어서면 6천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고, 2만∼3만명의 인구증가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5척(70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했고, 현대미포조선소도 130여척의 수주 잔량을 보유,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포항에 블록공장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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