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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해양범죄 증거수집 경연대회 개최
해경청, 해양범죄 증거수집 경연대회 개최
  • 해양안전팀
  • 승인 2020.04.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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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전국 해양경찰관을 대상으로 제2회 해양범죄 증거수집 역량강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사에 있어서 증거는 엄격한 법적 절차에 따라 수집하지 않으면 아무리 핵심 증거라 하더라도 그 증거 능력을 상실해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최초에 접하고 발견된 증거를 즉시 수집하지 않으면 사라져 버리는‘바다’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해양에서의 수사에 있어서 증거수집 능력과 방법 공유는 해양경찰관의 숙명적 과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제2회 해양범죄 증거수집 역량강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4개월간 해양에서 발생한 국제범죄, 불법조업 외국어선, 해양오염 등 모든 해양범죄를 대상으로 사진이나 영상뿐만 아니라 전자법의학(디지털 포렌식), 지문, 유전자 감식 등 채증 기법을 활용해 모범적인 수사 결과를 이끌어낸 과정을 발표한다.

이어, 내‧외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5개 우수 수사팀을 선발하고, 특별승급, 표창 및 포상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사례는 일선 현장과 교육기관에서 자료로 활용하고, 국민의 해양경찰 수사 신뢰도 향상을 위해 해양경찰청 누리집(www.kcg.go.kr) 등을 활용해 제공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조윤만 외사과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이라는 증거수집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수사기법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범죄로 인해 억울한 국민이 없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수사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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