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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원들에게 마스크 공급…선원노사 30만여장 배포
드디어 선원들에게 마스크 공급…선원노사 30만여장 배포
  • 해양안전팀
  • 승인 2020.04.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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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족한 마스크로 고생을 겪은 우리 선원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선원노련과 관련 업계가 대량으로 마스크를 확보해 선원들에게 배포에 나섰다.

선원노련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조합 및 내외국인 선원을 위해 마스크 10만장을 직접 구입해 지난 16일부터 배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선원노련은 또한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와 지속적인 정책 협의롤 통해 공적마스크를 요청한 결과 20만장을 제공 받았다.

그간 일정 수량 이상의 마스크는 정부가 해외배송을 막고 있었으나, 선원노련이 정부에 적극적인 건의를 한 결과 선원용품에 한해서 수량 제한을 풀었다는 설명이다.
 
제공받은 공적마스크의 배분은 선사단체별로 진행된다. 외항상선에는 한국선주협회가 14만장, 원양어선에는 한국원양산업협회가 3만장, 해외취업선원에게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3만장 등 마스크를 나눠 배송한다.
 
이에 앞서 지나 3월 선원노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마스크 4000장을 지원받아 가맹조합에 전달하기도 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선상 근무 중인 선원의 공적마스크 구입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문제임을 선원노련이 제기했고, 이에 정부는 무상으로 20만장을 제공하게 됐다”며, “선원의 건강과 해운수산업을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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