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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들고 난동 러시아선원, 해경에 긴급체포
흉기들고 난동 러시아선원, 해경에 긴급체포
  • 부산취재팀
  • 승인 2020.04.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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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15일 밤 11시 38분께 영도 청학동 부두에 정박된 선박 내에서 러시아 선원이 흉기를 들고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이 선원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선박 A호(냉장냉동선, 4190톤, 러시아 국적)의 선원 B씨(83년생, 러시아 국적)가 외출 후 밤 8시께 복귀하여 흉기로 선원들을 위협하며 선장실 문을 가격하는 현장을 보고 경비가 119를 경유, 부산서로 신고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중앙특수구조단, 연안구조정을 급파, 러시아 선원을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해경 관계자는 "A호의 선원과 선박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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