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남도 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수계인 구례군 마산면 광평리(제 1수중보)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섬진강 전수계에 어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섬진강은 연어, 황어, 수달 등 희귀어류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으나 농업용수 공급, 골재채취 등으로 생태계 훼손이 잇따르고 있다.
가장 먼저 어도가 설치되는 구례군 마산면 광평리 일대는 지난 93년 수중보가 설치되면서 빠른 유속 및 심한 경사, 하상세굴로 인하여 물고기가 상류로 거슬려 올라가지 못해 어도 설치를 위해 군은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 어도가 어류생태계에 도움을 줄 경우 인근에 설치되고 있는 자연생태박물관과 연계해 생태관광자원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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