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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해양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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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04.04.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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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MOL사, 컨테이너선 용선료 신기록 수립

매일 하루가 다르게 신기록이 수립되고 있는 컨선 용선시장이 일본의 MOL사에 의해 또 다시 깨질 것으로 보인다.
MOL사는 4038TEU급 컨테이너선 ‘Mare Britannicun’호를 빌리는데 일당 4만3500달러라는 엄청난 용선료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박 중개시장에서는 지금까지 어느 선형도 이처럼 높은 금액으로 용선계약이 체결된 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가장 높았던 용선계약은 P&O Nedlloyd사가 독일 선주로부터 4600TEU급 2척의 신조선을 8년 동안 용선하는데 들어간 척당 2만8000달러였다.
현재 폴란드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이 선박들은 2005년 봄에 인도될 예정이다.
그러나 MOL사가 일당 4만3500달러를 지불할 이 선박은 2000년에 건조된 중고선인 동시에, 당초 중국의 Sinotrans사가 일당 2만7000달러의 용선료로 4년 동안 용선했다가 대만의 Yangming사에게 재용선했던 선박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inotrans사는 오는 5월 Yangming사로부터 반선될 이 선박을 MOL사에게 3개월 동안 대선 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관>

선전항, 올해 컨 처리실적 1300만TEU 전망

주강 델타지역의 경제성장과 그에 따른 수출물량의 증대로 중국 선전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급증하고 있다.
선전시 항무국이 발표한 올해 1/4분기 선전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278만TEU였다.
이같은 처리물량의 증가는 배후지인 광동성의 경제성장에 따른 것으로 중국 최대 수출지역인 광동성의 지난해 수출액은 중국 전체 수출액의 35%에 해당하는 1530억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물량증가를 기록한 곳은 치완 컨테이너터미널(CCT)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60.8% 증가한 53만 5434TEU를 처리했다. 치완항의 물량증가는 최근 지중해 및 유럽항로 서비스가 새로 개설된 데 따른 것이다.
세코우 컨테이너터미널(SCT)은 전년 동기대비 58.3% 증가한 44만1258TEU에 달했으며, 허치슨 포트 홀딩스(HPH)사가 운영하고 있는 얀티안 국제컨테이너터미널(YICT)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130만TEU였다.
한편 올해 얀티안은 두 개 선석, 세코우와 치완에도 3개 선석을 각각 새로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선전항 전체 컨테이너 처리량은 연간 1300만TEU에 달할 전망이다. <한철환>

세계 컨테이너선박, 3년 동안 693척 늘어난다

프랑스의 선박브로커인 비알에스 알파라이너(BRS-Alphaliner)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컨테이너 선대의 운송능력이 신조선 발주증가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1.7%의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선대의 운송능력은 2006년 말에 924만TEU, 그리고 2007년 말에는 1000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조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올 4월의 발주계획을 포함해 총 693척이며, 이는 2006년까지 연도별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인도량은 2004년에 209척(72만2000TEU), 2005년에 262척(91만TEU), 그리고 2006년에는 222척(98만TEU)이다.
비알에스 알파라이너는 향후 3년 동안 인도될 컨테이너선박의 운송능력은 올 1월 세계 컨테이너선대의 운송능력인 675만TEU의 46.5%에 해당되는 수치라고 발표했다.
또한 2007년 이후에는 신조선 발주가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운송능력은 연간 10.8%의 증가율을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종균>


<제공=K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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